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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신기술 테스트한다”…김천에 스마트 물류복합시설 개소

2024-04-25 11:25:09

작성자 : 스마트물류 관리자

조회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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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신기술 테스트한다”…김천에 스마트 물류복합시설 개소

한국도로공사, 민간 니즈 반영한 시설 구축||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 복합 형태||개발 완료된 신기술 물류센터에 적용 가능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한국도로공사 제공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한국도로공사 제공

민간기업들이 물류 신기술 개발을 하고 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시설이 경북 김천에 만들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사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공사가 협업해 김천을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46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경북도는 10억 원의 사업비와 인허가를 지원했으며 김천시는 부지(1만 1250㎡)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협력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을 주관하며 총사업비 168억 원을 들여 물류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복합시설을 구축했다.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은 김천시 어모면의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에 2층 구조로 지어졌으며 국내 최초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가 결합한 형태로 구축됐다. 1층은 상온·저온 스마트 물류센터로, 2층은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에서 물류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실제로 ‘물류센터’에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물류산업은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 산업으로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있고, 무인 배송, 퀵 커머스 등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설비 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김천시 국회의원은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이 완성되면서 김천이 스마트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시설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서 경북 김천이 향후 첨단기술의 실증화·상용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