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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신공항 바람타고, '교통 요지'로 거듭하는 대구경북

2024-04-01 10:08:09

작성자 : 스마트물류 관리자

조회수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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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신공항 바람타고, '교통 요지'로 거듭하는 대구경북

대구경북신공항철도·달빛철도·대구산업선 등 신공항 연계 핵심 철도망
TK신공항 개항 시기 맞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관건

서대구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고 있는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서대구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고 있는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경북이 오는 2029년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개항과 연계한 핵심 철도망 구축에 힘입어 새로운 '교통 요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철길이 잇따라 열리면 사통팔달의 철도망 네트워크가 구축돼 인구 유입 및 지역민 생활 여건 개선은 물론 핵심적인 물류 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 구축 사업은 ▷대구경북신공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 ▷대구~광주 달빛철도(광주송정~서대구) ▷김천~구미산단~신공항~의성 철도 ▷대구산업선 철도(서대구~대구국가산단) ▷중앙선 복선화 철도(도담~안동~영천) 등 총 5건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핵심 철도망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대구경북이 여객·물류의 핵심 통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공항 연계 철도 사업들은 서대구역·동대구역이 경유 또는 출발·종착 역사로 건설되기 때문에 철도 교통 거점 역사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대량 여객 및 물류 수송이 가능한 신공항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철도 수송망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신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대구경북신공항철도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비 2조7천382억원을 투입해 대구에서 신공항을 거쳐 의성까지 61.3㎞(잠정)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공항과의 연계성 향상으로 거점공항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여객·물류 수요 역시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역 간 여객수송에서 철도의 역할이 크게 증대됐으며, 수도권과 대구 지역의 철도 수송분담률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구 구간의 철도수송분담률은 2003년 12%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60%로 5배 성장했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빅데이터연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통행거리가 150㎞ 이상 210㎞ 미만인 경우 철도 통행량은 항공보다 7배가량 많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달빛철도는 대구경북 서부권의 핵심 철도 인프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송정역과 서대구역을 잇는 달빛철도 건설에 따른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7조2천965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2천834억원, 고용유발 3만8천676명으로 추산된다.

달빛철도는 경부선, 호남선, 남부내륙선, 전라선과 연결되고 향후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통해 중앙선으로 연결돼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에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달 28일 "달빛철도는 장차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돼 남부 지역의 거대경제권을 형성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 대구산업선이 향후 창원까지 연결되면 신공항은 경남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남부권 대표 공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철도교통망이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교통환경 변화 대처 방안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TK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TK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